
김민(27)이 중국에서의 특별한 음식 문화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달 27일, 4개월 만에 북경 TV 드라마 <독행시위> 촬영을 마치고 중국에서 돌아온 김민은 “중국에서 대접받은 음식은 정말 끔찍했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북경 시내 호텔에서 북경 TV 관계자와 식사를 하는데 낙타 발 요리가 나왔다. 고급 음식이라며 먹어보라고 권유 받았지만 먹을 수 없었다. 호텔 음식점에는 살아있는 자라 뱀 꿩을 전시해 놓고 손님이 원하는 동물을 즉석에서 잡아 요리해준다”며 얼굴을 찡그렸다.
북경 시내에서 300~400km 떨어진 지방으로 촬영을 다녔던 김민은 닭 벼슬 요리에 대한 기억도 털어놨다. “닭 벼슬은 유일하게 못 먹는 부위인 줄 알았다. 지방의 음식점들은 닭 벼슬을 줄줄이 걸어놓고 있었다.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비위에 맞지 않는 음식이 많았지만 김민의 몸무게는 2kg이나 늘었다. 해삼 요리 등 중국의 기름진 음식 때문. 특히 그는 “북경 서북부의 사막 지역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가 없어 양 고기, 염소 고기를 주로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며 가장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꼽았다.
그는 “나에게 현지 요리사를 붙여줄 정도로 이들은 배우 관리가 철저했다”며 “나라가 커서 모든 배우들이 촬영 기간 동안 합숙하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사진=이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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