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블러버드
비치~브룩허스트 매물 적어 가격도 오름세 베트남계 소유는 9개 불과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상업용 건물 10개 가운데 4개꼴로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 소재 한인운영 ‘비전 인베스트먼트 부동산’(대표 나규성)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동서로 브룩허스트 스트릿에서 비치 블러버드까지 한인상가 지역에는 모두 195개 상업용 건물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약 40%에 달하는 77개가 한인 소유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상가 지역은 도로 양쪽에 한인 사업체들이 도열, 남가주 제2의 한인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또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권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다.
‘비전’을 운영하고 있는 나규성씨는 “이곳 건물가격은 3∼4년 전과 비교, 많이 올랐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이곳에 샤핑몰을 구하려는 사람들은 많으나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은 적어 가격이 아직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건물가격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140달러로 계산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에는 개인 이름 외에도 퍼시픽 유니온은행, 한미은행,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등 한인단체 혹은 사업체들이 소유주로 명기되어 있다.
또한 한인상가 지역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지속적인 진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는 이곳 베트남인 소유 건물은 9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 시정부는 한인상가 지역 미화 및 재개발 계획을 추진, 이곳은 재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페인트가 벗겨진 건물의 외형을 새롭게 단장하고, 규정에 맞지 않게 부착된 사업체의 간판을 획일적으로 시정하는 것 등을 목표로 재개발 계획을 추진하면서 건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 공공사업국은 이곳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도로 정화작업을 실시하기로 확정, 향후 한인상가 지역 성장에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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