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흥업소에서 만취한 40대 한인이 업소 경비원과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3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2일 밤 11시께 LA 한인타운 3800 블럭 피코 블러버드에 있는 C 술집에서 김모(45)씨가 다른 손님과 시비 끝에 상대방을 무차별 구타, 중상을 입혔다. LAPD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싸움을 말리려 한 라틴계 무장경비원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김씨에게 폭행을 당한 한인 남성은 온몸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베벌리힐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부상이 심각해 살상무기를 동원한 폭행(ADW)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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