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여교사가 하이스쿨 학생들에게 한국의 단학을 수련시키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라 메사 소재 헬릭스 차터 하이스쿨의 티아 로빈슨 교사로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후 1시25분부터 90분씩 체력단련, 명상, 정신통일 등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 학교의 정규 클래스로 시작한 단학 수련반에는 현재 31명의 남·여 학생들이 수련을 받고 있는데 교내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가고 있으며 SD의 유력 일간지인 유니언 트리뷴도 이를 크게 보도했다.
3년전 어바인 단센터에서 리앤 박씨로부터 수련을 받은 로빈슨 교사는 “단 수련을 받은 학생들은 체력의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집중력과 창의력이 높아져 학업에도 좋은 영향을 준”고 말했다.
실제로 수련을 시작한 몇몇 학생은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고 잠을 잘 자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단 수련을 받아 온 제니 존스(12학년)양은 “체력단련과 정신집중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 레벨이 낮아지고 정신집중력이 향상되어 학교 성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도그 스미스 교장은 “단학은 이제 학생들의 전형적인 취미활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혼인 티아 로빈슨 교사는 김치, 비빔밥 등 한식을 좋아하며 적당한 때 휴가를 받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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