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무장경관들이 11일 버지니아주 인터스테이트 395번 고속도로 스프링필드 구간에서 용의자 색출을 위해 검문을 하고 있다>
워싱턴 DC 근교 주유소에서 11일 연쇄저격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10번째 총격사건이 발생, 차에 개스를 넣던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2명이 탑승한 흰색 미니밴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인근의 I-95 고속도로를 차단하고 모든 출구를 봉쇄한 후 검문검색을 실시했으나 용의자 검거에는 실패했다. 현장에서 목격된 흰색 미니 밴은 시보레 애스트로로 지붕에 사다리가 달려 있었다. 스팟실베니아 카운티 셰리프국의 하워드 스미스는 “사건 당시 주유소 건너편에 제복을 입은 주경찰관이 있었다”며 “범인은 대단히 난폭할뿐더러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첫 총성이 울린지 9일만인 이날 오전 9시30분께 버지니아주 스팟실베니아 카운티 연방도로 1번에 위치한 엑손 주유소에서 흑인남성이 피격살해됨에 따라 워싱턴DC 인근 연쇄저격사건의 부상자는 2명,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우 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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