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비에호 소재 게이트 커뮤니티 ‘카스타 델 솔’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야생토끼 처리문제로 때아닌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이곳에 서식하는 토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이 잔디밭을 훼손시키는 등 피해가 커지자 일부 주민들은 고무탄환총으로 토끼를 사살하는 것을 허용해 달라고 시의회에 청원하는 한편 일부 주민들은 이것은 너무 비인간적인 처사라며 반대의견을 개진, 이곳 주민들 사이에 토끼처리 문제로 공방이 일고 있다.
이곳 주택소유주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과 친숙한 야생토끼를 근절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이들의 숫자가 급증, 너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이를 줄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에 셰리프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고무탄환총은 범죄자들이 지니고 다니는 라이플로 오인될 소지가 많다면 토끼를 없애기 위해 고무탄환총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시조례는 시경계 내에서 어떠한 총기도 발사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는 이에 대한 승인 여부를 오는 11월4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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