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에 백악관을 목표로 한 제5의 비행기 납치 공격계획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과거에도 이런 설이 나돌았으나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검거된 람지 무하마드 압둘라 빈 알시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면서 더욱 확실시되고 있다.
예멘 출신의 빈 알시는 1999년 11월 세 명의 동행자들과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해 알 카에다 지도자들과 9.11테러 계획을 논의했으며 오사마 빈 라덴과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빈 알시는 2000년 8월 플로리다의 비행 학교에 등록신청을 하고 2,200달러의 등록금까지 지불했으나 무려 4번이나 입국 비자가 거부돼 비행 교육을 받지 못했다.
최근에 20년형을 선고받은 아메리칸 탈레반 존 워커 린드의 진술 역시 제 5의 비행기 설을 뒤받침 해준다. 린드는 아프가니스탄 알카에다 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있을 때,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으로부터 ‘모두 5개의 비행기를 납치해서 백악관을 공격했어야 한다’며 아쉬워하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현재 미국에 체포되어 있는 알카에다 멤버들도 모두 5개의 비행기 테러 계획을 들은 바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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