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 낭독회 및 토론회가 8일 오후 2시 USC 캠퍼스내 리비 오디토리엄에서 열려 미국 속에 한국 문학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설가 황석영, 시인 강은교(동아대 한국어 문학부 교수), 김승희씨(서강대 국문학과 교수)가 참가해 대표 작품을 낭독하고 자신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소개했다.
강은교 시인은 ‘당신의 손’ ‘우리가 물이 되어’ ‘비리데기의 여행노래’(3곡 사랑)를 노래하듯 낭독했으며, 김승희 교수는 인간의 삶을 그린 ‘달걀 속의 생 5’ ‘솟구쳐 오르기’ ‘ 평화일기 2’ 등을 낭독했다.
소설가 황석영씨는 자신의 작품인 ‘이웃사람’과 ‘가객(歌客)’ 일부분을 낭독했다. 김남길 교수(한국학연구소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낭송회가 끝난 후 작가들은 USC 대학생, 한인 2세 등을 비롯한 참가자들로부터 작품의 소재, 배경, 문학 활동 등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론회를 가졌다.
대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미 서부지역 대학 순회 ‘한국작가 작품 낭독회’를 갖고 있는 작가들은 9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UCLA(306 로이스 홀)에서 또 한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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