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은 그린 공략을 페이드 샷으로 한다. 그 이유는 페이드 샷이 높게 날아 런이 없이 부드럽게 정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처럼 그린이 단단하고 빠른 경우에 드로 볼로는 공을 그린에 세울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페이드 샷을 선호한다. 드라이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페어웨이가 좁고 양쪽의 러프가 무성할 때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지는 페이드를 구사하면 공은 부드럽게 날아 런이 거의 없이 페어웨이에 안착하게 된다.
페이드는 클럽의 샤프트가 움직이는 방향에 대해 클럽 페이스가 1~2도 정도 열려 맞을 때 생기게 되는데 볼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함에 따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은 휘게 된다.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약한 슬라이스’라고 보면 된다.
페이드를 칠 때는 다음과 같이 한다. 중립그립에서 1시 방향에 있던 왼손 엄지를 12시 방향에 놓으면 페이드를 치기가 쉽다. 약간 위크 그립의 형태가 된다. 클럽 페이스는 타깃에 대해 직각으로 놓고 타깃에 대해 스탠스·어깨·히프를 약간 연다. 왼발을 20도 정도 열고 어드레스한다. 이렇게 하면 다운스윙 때 볼에 다가가는 클럽의 접근 각도를 가파르게 해서 백스핀을 많이 먹일 수 있다. 오른발은 타깃 라인에 직각으로 놓는다. 오른발을 오픈하면 몸 오른쪽 편이 돌아나오는 게 늦어져 페이드가 안 걸릴 수 있다. 다운스윙 때는 스탠스 라인을 따라 가능한 한 빨리 몸을 적극적으로 회전시킨다. 상대적으로 손의 되돌림이 억제돼 클럽 페이스의 되돌림도 억제되고 약간의 컷 샷(cut shot)이 된다. 공은 타깃의 왼쪽을 향해 출발해서 타깃 쪽으로 휘어지며 공이 그린에 떨어진 경우는 부드럽게 정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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