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스 국립공원 내 국도를 달리던 모터사이클이 도로에 떨어져 있던 돌을 피해가려다 중심을 잃고 엎어져 뒷자리에 타고 있던 40대 한인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5일 오후 5시5분께 앤젤리스 국립공원 내 샌개브리엘 저수지 인근에서 39번 도로를 따라 북쪽방향으로 달리던 2001년형 혼다 모터사이클이 도로에 떨어져 있던 돌을 피해 가려다 중심을 잃고 언덕에 부딪혀 뒷자리에 타고있던 하와이언가든에 사는 정 최(46)씨가 오른쪽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사건발생 20여분 뒤인 오후 5시30분께 신고를 접수했으며 최씨는 헬기를 타고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CHP 관계자는 “앤젤리스 국립공원 내 도로는 낙석 또는 도로에 떨어진 물체 등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하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