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 6명 중 1명 이상이 낙태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19세 이하 청소년의 출산이 연간 7,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 등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임신으로 의료기관에서 산전 진단을 받은 여성은 65만7,8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4만4,496명이 실제로 출산했고 10만7,523명이 유산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의 16.1%에 해당하는 나머지 10만5,812명은 낙태를 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지난해 15∼19세 미성년자의 분만 건수는 6,699건이며 10∼14세 아동의 분만도 31건이었다. 임신 출산 피임 관리를 위한 15∼19세의 산과 진료건수는 4만4,301건이며 10∼14세의 진료건수는 471건이었다. 또 65세 이상 노인 5명이 분만을 위해 입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실제 낙태 건수와 미혼모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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