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가 훈련받은 기술직 고급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날 조짐이 보임에 따라 타 지역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2일 발표된 ‘오렌지카운티 노동력 2002’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인력난에 봉착하고 있지 않지만 가까운 장래에 그럴 위험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 학교, 직업훈련기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조해야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98년 카운티의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3만5,714달러로 주 평균 3만5,349달러에 비해 다소 높았다. 그러나 2000년에 들어서 3만7,959달러 대 4만130달러로 역전이 되고 말았다. 즉 카운티에 저소득 노동력이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 카운티 관광업계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1만7,350달러였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연봉은 7만7,764달러였다. 문제는 저소득의 관광업계 종사자는 15만명인 것에 비해 고소득의 컴퓨터 기술직은 3만3,50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카운티내 25세 이상 주민중 25%가 고등학교 미만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최근 LA리저널 테크놀러지 얼라인언스 통계에서도 유사한 분석을 발표했다. 카운티내 기업들이 인재를 카운티에서 찾지 않고 외부에서 채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역시 기업과 대학-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알리소비에호 소재 풀루어사는 엔지니어 사원을 가까운 UC어바인에서 찾지 않고 포모나의 칼스테이트 폴리텍에서 채용했다. 보잉사는 UC어바인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5개의 제조공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UC어바인에 겨우 3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잉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1,000개 일자리를 오픈하고 있으며 이 분야는 UC어바인에서 자랑하는 전공중의 하나다.
미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카운티내 하이텍 관련 기업체가 3,500여개가 있으며 컴퓨터에서부터 생물의학까지 다양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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