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출근길 오렌지카운티 프리웨이에서 추격전이 벌어져 대혼란을 빚었다. 미 전국에 TV로 생중계된 40분간의 추격전은 부에나팍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 3명이 탄 픽업트럭을 경찰이 발견하고 뒤쫓으면서 시작됐으며 용의자들 모두 큰 사고 없이 체포했다. 추격전은 오전 7시부터 부에나팍, 애나하임 경찰국, 그리고 가주 고속순찰대가 합동으로 5번, 91번, 133번, 241번(유료도로), 55번 프리웨이 등을 거치며 숨가쁘게 전개됐다. 용의자들은 출근길에 시속 90마일의 속도로 달려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용의자들은 도망중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밖으로 집어던진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경찰은 링컨 애비뉴에서 내려 서쪽으로 질주하던 용의자 차량을 강제로 들이받아 터스틴 애비뉴에서 멈추게 했다. 용의자중 한 명은 경찰의 총격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나팍 살인사건 내용과 용의자들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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