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길 화단설치·도로확장등 추진
▶ ‘한인상가 발전에 도움’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브룩허스트 스트릿에서 비치 블러버드까지)의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이곳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도로 정화작업이 실시될 것으로 밝혀져 향후 한인상가 지역 성장에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
가든그로브시 공공사업국이 맡게될 한인상가 지역 도로 정화작업은 도로 중앙에 차량들의 좌회전 전용 화단길(Median Island)을 조성하고, 도로변 자동차 주차공간을 없애는 대신 현재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미 화단길 조성을 승인했으며 도로 확장안은 오는 11월12일 열릴 예정인 시의회에서 그 승인 여부가 판가름난다.
공공사업국 교통 엔지니어 조지 앨런(사진)은 “지난 수년동안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차량 통행량이 급증했다”며 “이번 작업은 한인상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한인상가 지역은 보다 깨끗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빈번해져, 한인상권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에게 한인상가 지역을 홍보할 목적으로 22번 가든그로브 프리웨이에 한인상가 지역 사인판 부착을 추진하고 있다.
앨런은 “22번 프리웨이에 한인상가 지역을 가리키는 사인판이 부착되면 한인상가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하고 “이에 따른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이곳 도로 정화작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든그로브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가든그로브 블러버드는 시의 가장 중심 도로”라며 “시정부는 이곳에 자리잡은 한인상가 지역을 시 발전을 위한 노른자위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국은 연방정부로부터 도로 정화작업를 실시하는데 소요될 72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빠르면 내년 3월 혹은 4월 공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
사업국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도로 정화작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곳 건물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마련한다.
연락처 (714)741-5190 조지 앨런.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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