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4월26일 뉴포트 비치 피어 인근 주차장에 세워둔 택시안에서 발생한 백인향(당시 55세) 총격피살사건과 관련, 살인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채정(55)씨에 대한 배심원 평결이 2주내 나올 전망이다.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서 진행중인 한씨 재판은 2일 검찰측 증인심문을 끝냈으며 3일부터 한씨측 증인심문이 시작돼 빠르면 내주말, 늦어도 2주내 배심원 평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씨 변호사 콘스탄스 이스트라테스큐는 “사건직후 실시된 화학반응 검사 결과 한씨 손에서는 화약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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