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팅턴 팍 경찰은 2일 지난 9월 헌팅턴 팍 한인 리커 스토어에 침입했던 히스패닉 2인조 무장강도들의 범행장면이 녹화된 비디오 테입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9일 밤 8시30분께 헌팅턴 팍 5900 블럭 메이우드 애비뉴에 있는 로이스 리커스토어에 2인조 히스패닉 무장강도가 침입해 권총과 식칼로 한인업주 성문영씨를 위협해 현금 250달러를 강탈해 도주했었다.
헌팅턴 팍 경찰이 공개한 이 업소의 시큐리티 비디오에는 10대와 20대로 보이는 두 히스패닉 용의자가 베레타 권총과 주방 식칼로 업주를 위협해 현금을 강탈해 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찍혀 있으며 용의자들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히 녹화돼 있다.
헌팅턴 팍 경찰서 알프레도 마티네즈 수사관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히스패닉 남자로 이중 한 용의자는 24~33세로 신장 6피트, 체중 180파운드로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대머리이며 또 다른 용의자는 14~16세로 보이는 10대로 5피트6인치의 키에 140파운드 정도의 몸무게이다. 마티네즈 수사관은 “사건 직후부터 인근 주민들과 주변 불량배들에 대한 탐문 수사를 펼쳤으나 성과가 없어 비디오를 공개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제보나 신고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고 전화는 (323)826-6649.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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