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수색 지나쳐 승객들과 마찰 잦아… FAA서 지침 마련
전국 100여개의 공항들이 승객검색을 담당하는 연방 검사관들을 상대로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방항공국(FAA)이 주관하는 예절교육은 공항 검색관들의 지나친 몸수색으로 승객들과의 시비가 자주 일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교육대상은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내달 19일부터 미국내 전 공항에서 승객들의 검색을 담당하게 될 연방직원들이다.
연방항공국(FAA)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동원, 다양한 인종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승객들에게 깍듯한 예의를 갖추면서도 공무를 철저히 집행할수 있도록 검사관들의 균형감각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컨대 인도 시크교 신도들의 경우 머리에 두른 터번을 공개된 장소에서 벗는 것을 수치로 여긴다는 사실을 검사관들에게 일러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인다는 식이다.
또한 몸수색시 승객들의 수치심을 자극하지 않도록 새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주지시키고 인종차별과 편견에 대한 소수계 승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다른 문화권의 특성을 이해시키는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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