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동지회 국군의 날 맞아 한국정부에 예산지원 요청키로
LA인근에 해외에서는 최초로 해외 거주 참전용사 국군묘역 조성이 추진된다.
6·25 참전동지회 1일 54회 국군의 날을 맞아 재미 참전용사 묘역 조성 사업 추진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한국정부에 160만달러의 예산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묘역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6·25 참전동지회는 LA에서 30마일 떨어진 글렌도라 지역의 오크데일 메모리얼 팍에 1,6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해외거주 참전용사 전용 묘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지회측은 미국거주 참전용사들이 사망할 경우 영주권자일 경우 법적으로 한국의 서울과 대전, 영천, 임실 등 4곳의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으나 한국으로의 운구비용이 1만달러 이상 소요돼 사실상 국립묘지 안장이 어려웠다면서 재미 참전용사들의 실정을 참작해 LA 인근에 재미 참전용사 전용 묘역(가칭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지회측은 1,00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현재 미주에 생존해 있고 묘지 1기 조성에 최소 1,695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돼 한국 정부에 묘지 한 기당 1,600여달러씩 1,600기의 묘지를 조성할 수 있는 160여만달러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동지회측은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오크데일 메모리얼 팍 가칭 무궁화동산 묘역을 둘러봤으며 메모리얼 팍측과 1,600기 묘지 안치 계약을 맺었다.
동지회측은 한국 정부의 예산지원이 있기 전까지는 희망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유료로 묘지를 분양할 계획이며 한국 정부의 예산지원이 있을 경우 지원액 전액을 묘지계약 회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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