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민주서 10명 출사표… 현직 부지사·주 검찰총장 등 경력 화려
11월5일에 치러질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지사직에 도전하는 여성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와이에서는 메이지 히로노(민주) 부지사와 린다 링글(공화) 전 마우이시장이 결선에 올라 주 최초의 여성주지사 탄생이 기정사실로 굳어졌으며, 미시간주의 경우 제니퍼 그랜드홀름 검찰총장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이외에 제닛 나폴리타노 검찰총장이 출마한 애리조나와 캔사스,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로드 아일랜드 등 5개주의 민주당 여성후보들도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포함, 최근 5명의 대통령 가운데 4명이 주지사출신이었다는 사실에서 엿볼수 있듯 미국 정치에서 주지사관저는 백악관으로 연결되는 징검다리로 인식되고 있다.
미 최초의 여성주지사는 지난 1924년 와이오밍주지사였던 남편의 타계후 특별선서에서 승리한 넬리 테일로이 로스. 그후 50년 뒤인 74년 코네티컷주에서 엘라 그래소 지사가 탄생하고 90년대에는 앤 리처즈(텍사스), 크리스티 휘트먼(뉴저지, 현 환경보호청장)주지사 등 모두 19명이 배출됐지만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33개주는 여전히 ‘금녀의’ 땅으로 남아있다.
올해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 공화 양당의 공천을 받은 여성후보 10명은 현직 부지사이거나 주 검찰총장, 재무관들로 링글을 제외한 9명이 민주당 후보이며 과거 한두차례씩 주지사에 도전했던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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