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턴·르윈스키·조단등 비용청구 독립 검사 조사 관련, 총 780만달러

모니카 르윈스키, 버논 조단 등 백악관 독립 검사 조사에 관련됐던 인물들이 전 대통령 빌 클린턴과 아내 힐러리 로댐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의 뒤를 따라 정부에 자신들의 법률 비용을 청구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호에서 납세자들이 낸 세금에서 지출될 이들의 법률 비용은 모두 78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액수는 워싱턴 특별 연방 고등법원에서 공개한 법원 문서에 나타난 것이다. 이 신문은 클린턴 각종 수사에 연루된 총 27명이 법률 비용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독립 검사법은 조사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기소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이 지불한 변호사비등 법률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법률 비용을 청구한 각각의 사람들이 얼마를 받을지는 세 명의 판사들이 결정하게 된다.
전 백악관 인턴으로 클린턴 섹스스캔들의 중심 인물인 르윈스키는 130만달러를 청구하고 있고 백악관을 떠난 르윈스키에게 직장을 알선했던 워싱턴의 거물 협상가 조단은 30만3,000달러, 그리고 말썽많았던 화이트워터 토지 개발의 파트너였던 스잔 맥더걸은 34만5,000달러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클린턴 부부는 독립 검사 조사와 관련해서 350여만달러의 변호사비를 정부에 청구해놓은 상태다.
전직 대통령이 법률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란-콘트라 스캔들과 관련, 로널드 레이건은 정부로부터 56만2,000달러를 상환받았고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27만2,0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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