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 선수들을 배출하는 ‘노바쿼틱스’ 같은 특출한 수영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도시 어바인에 최신식 수영장 3개가 들어선다.
시의회가 지난 24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헤리티지 수영장 단지 복구 계획안은 기존 수영장을 철거중인 헤리티지 수영장 단지 내에 새로 50미터 수영장 2개와 25미터 수영장 1개, 1500석의 관객석을 2003년 가을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1340만달러의 비용중 1040만달러와 관리비를 어바인 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어바인통합교육구 부담으로 교육구는 지난 8월 27일, 300만달러 지출을 결의한바 있다.
헤리티지 팍 수영장을 이용하던 인구만 5000명으로 추산되는 어바인에서 공사기간중 4개 고등학교의 워터 폴로 및 수영 팀들은 모두 유니버시티 고교내 1개 수영장들을 함께 써야할 형편이며 ‘노바쿼틱스’를 비롯한 기타 수영 프로그램 및 클럽들은 주택단지 안이나 알리소 비예호등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수영장들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오렌지카운티내 다른 대도시들은 모두 수영장 부족사태를 겪고 있다.
샌타애나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일부 수중 에어로빅, 노인 수영 및 수영 강습 클래스를 취소했으며 헌팅턴 비치의 경우는 헌팅턴 비치 고등학교에 시와 교육구가 공동사용할 수영장 건설비용으로 시가 150만달러를 부담했다. 18만9,000명이 사는 이 도시에는 공용 수영장이 단 한 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