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상당수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자녀들이 어떤 성교육을 받는지 모르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자녀들이 학교에서 포괄적인 성교육을 받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랜드 페어렌트후드 기관에서 오렌지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학부모 1,034명을 설문 조사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73%가 성교육과 관련 ‘절제’ 수준을 넘어 한층 더 적극적으로 학교가 나서 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학부모의 바라는 정도가 정치, 종교, 윤리 단체에서 내세우는 성교육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 관련 절제 수준의 교육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생아를 낳지 않는 확실한 길은 절제다’와 ‘상호 믿음으로 일부일처를 이루는 것이 인간 성행위의 기본 규범이다’ 등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포괄적인 교육은 성행위의 가치, 믿음, 태도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혼전 성행위에 관한 책임 등을 가르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학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포괄적인 성교육’과 ‘의학적으로 정확한 성교육’이라는 구절을 같은 의미로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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