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르랜드 윌슨(33)은 풀러튼 토박이로 지한파 후보다. 선거 40여일을 앞두고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풀러튼 거주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으나 시정책에 관여하는 한인들이 한 명도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풀러튼시와 한인사회와 가교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공공안전, 각급 학교 교육의 질 및 기간시설의 개선 등을 주창하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며 “앞을 내다보는 발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려고 부단히 노력할 때, 교통체증 및 과밀학급 해소, 사업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제반 생활환경이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진 그는 풀러튼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성장한 토박이. 서니힐스 고교를 졸업, 한인 친구들이 많으며 프리미어 GMAC 부동산에서 근무, 한인들과 꽤나 친숙한 편이다.
그는 지난 94년 선거에 출마,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적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이번 선거에서 3명의 후보 가운데 2명을 선출, 윌슨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크리스 노비 전 풀러튼 시장, 풀러튼 경찰국 및 소방국 등이 그의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연락처 (714)871-884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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