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철 주미대사·허버드 주한대사
UCLA ‘코리아 캐러번’ 행사 토론회
한국의 현안문제 설명차 미국대도시 순회중인 양성철 주미대사와 토마스 허버드 주한미국대사는 24일 UCLA에서 열린 ‘2002 코리아 캐러번’ 행사에서 최근 급진전되는 남북 관계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을 포함한 미국의 대북 정책등을 설명하며 양국간의 우호를 돈독히 했다.
‘코리아 캐러번’은 한국경제연구소(KEI)가 한국의 정치, 경제등 현안문제의 올바른 이해를 목적으로 양국 대사와 경제 관계자들을 초청, 미국 대도시를 돌며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하는 연례 행사이다. 금년에는 워싱턴 시애틀을 시작으로 오리건과 샌프란시스코, LA, 오렌지카운티를 거쳐 샌디에고등 서부지역을 순회중이다.
이날 양국대사의 UCLA의 토론회가 열리는 동안 다운타운에서는 한국 정부 경제 부처 관계자와 미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공동 패널 토론회가 함께 열렸다.
양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100년의 뿌리깊은 이민사를 자랑하는 한인사회가 한미의 맹방 관계지속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주류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양국대사는 경의선, 동해선 남북한 철도 연결, 일본 오이즈미 수상의 북한 방문등 어느때보다 무르익은 남북 화해 무드에 양국은 크게 고무돼 있다며 북한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대사와 허바드 주한미국대사는 행사 직후 ‘국제 정책에 관한 태평양 평의회’(Pacific Council on International Policy·PCIP) 주재로 LA 다운타운 ‘시티클럽’에서 열린 오찬 회담에 참석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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