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신교계 100주년 기념 ‘미한백상’ 제정

한국이민교회 10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미한백상’이 제정됐다.
미한백상위원회(대표회장 차현회 목사)는 19일 오후2시 LA한인침례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 한인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한인교회를 위해 공헌한 인사들을 발굴해 ‘미한백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상임위원회 김상구 목사는 “범동포적으로 미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가운데 이민 100년사는 이민교회 100년사와 그 역사를 같이 한다는 점을 되새겨 초교파적으로 미국내 한인교회는 물론 전 한국교회가 함께 하는 사업으로 미한백상을 제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미주 최초의 이민교회는 1903년 11월1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첫 예배를 가진 제일한인감리교회다.
‘미한백상’은 목회, 선교, 교회교육, 사회봉사 4개 부문으로 나눠 공로상 수상자가 선정되며 남미를 포함한 미주지역에서 한 부문에 30년 이상 종사하면서 괄목할만한 공로를 세우고 후세들에게 선교의 귀감이 될만한 사역자들을 선정해 각각 1만달러의 상금과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후보자 접수마감은 11월30일로 12월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2003년 2월3일부터 5일까지 하와이 시민회관에서 개최될 한인 기독교 이민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 첫 날 미 전역의 한인교회와 한국교회 대표들은 물론 소수민족 교회, 미국 각 교단 대표들,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갖게 된다.
올해 1월 발족된 미한백상위원회는 대표회장에 차현회 목사, 공동회장 조덕현 목사, 정진경 목사, 림인식 목사, 이복희 목사를, 남미지역회장에 박재호 목사를 추대했다. 상임운영위원회는 김상구 목사, 송정명 목사, 양현승 목사, 박성근 목사, 송기성 목사, 서종천 목사, 함광훈 목사, 전인철 사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문, 자문위원, 지역회장을 선정 중에 있다.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