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는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식품의 절반 이상이 허위 및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FTC가 1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내 성인의 무려 61%가 과체중 혹은 비만이며, 전체 미국인의 3분의2가 다이어트 중으로 이들이 2002년 한해동안 체중 감량 관련 책자에서부터 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이어트 제품에 지출한 액수는 350억달러가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식품들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물을 사용하거나 성분 및 부작용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등 안전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부터 유명 다이어트 식품회사인 메타볼라이프 인터내셔널이 에페드라(Ephedra)의 안전성에 대한 허위광고를 한데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논란의 여지가 되고 있는 에페드라는 체중감량 및 근육발달을 위해 흔히 쓰이는 약재로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금까지 약 100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버드대 영양학 교수인 조지 블랙번 교수는 “체중을 줄이고 요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사와 운동이 기본”이라며 불필요한 돈과 시간, 노력을 들여 소중한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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