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고래면
아내도 술 잘마셔
알콜중독자인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술을 더 많이, 자주 마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고 원호보건소 알콜 연구소장인 마크 슈키트 박사는 ‘알콜중독: 임상실험 연구’ 최신호(9월호)에 알콜중독자의 아들과 결혼한 327명의 여성에 대한 개인 면담을 토대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알콜중독자와 결혼한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잘못된 음주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3배나 높았으며 실제로도 훨씬 더 많이, 자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슈키트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알콜중독자의 배우자들 중 전업주부보다 ‘정상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직업여성이 3배 더 많았다고 슈키트 박사는 전했다.
슈키트 박사는 이어 지금까지 알콜중독자의 아내들이 정신질환을 앓는 비율이 높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자신의 연구결과 알콜중독자들의 아내들이 우울증이나 조울증을 겪을 가능성은 정상인 아내들에 비해 크지 않다는 상반된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국립 알코올 남용·중독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에만 현재 1,400만명의 알콜중독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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