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찬 위원장, KAVA 창립 후 운영체제 변경 계획 밝혀
9월9일 창립 예정인 한인 유권자 연합회(KAVA)는 3천명 회원확보 목표를 달성한 후 영속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1.5~2세들을 앞세우고 1세들은 뒤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박병찬 준비위원장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주류사회를 잘 알고 한인 1세들의 입장도 이해하는 정계 및 법조계 경력을 가진 2세들을 발탁해 KAVA를 이끌고 나가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옷 김 워싱턴주 아-태위원회 커미셔너로부터 한인 유권자 등록 신장 운동의 필요성을 설명 듣고 협회 조직에 착수했다는 박 위원장은 의외로 많은 한인들이 이에 대한 필요성을 감지하고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KAVA는 지난 10일에 이어 24일 시애틀·페더럴웨이·타코마·벨뷰 등 퓨젯 사운드 일원의 한국 식품점 및 식당 앞에서 두 번째 유권자 등록 및 회원확보 운동을 펼쳐 1,200여 명을 신규회원으로 맞아들였다.
이날 호돌이 마켓 앞에서 이승영 쇼어라인 시의원과 김관영씨의 권유로 유권자 등록을 한 스노호미시의 한인휘·진자씨 부부는 95년 시민권을 땄으나 이사를 자주 다녀 유권자 등록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민 온 지 11년이 됐으나 시민권 취득 필요성을 별로 못 느껴 미뤄왔다는 바슬의 김해영씨는 최근 영주권자에 대한 주소 전 신고 등 이민자에 대한 규제가 심해져 시민권을 취득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시민권 취득과 함
께 유권자 등록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드먼즈 부한 마켓 앞 캠페인 부스에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이원례 노인이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고 와 KAVA 회원 등록을 하기도 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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