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만 치한이 아니다’
아동이나 청소년등 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LA타임스는 16일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에 의해서도 많은 케이스의 강간이나 어린이 성추행 등의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캘리포니아주 정신병동에는 351명에 달하는 남성들이 성적 추행 등을 계속한 혐의로 수용된 채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여성 범죄자는 일단 샬럿 메이 스레일킬(43·) 밖에 드러나 있지 않다고 전하고 그러나 그동안 성범죄 단속 법망에 걸려 정신병동을 거쳐간 여성들은 어떤 면으로는 남성 치한보다 훨씬 위험한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여성죄수의 1.06%가 성범죄자로 이 비율은 남성 죄수의 8%가 성범죄자인 것과 비교하면 극히 낮다. 그러나 케이스별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성 치한보다 더 잔혹한 성적 괴롭힘을 행한 경우가 많다.
네브래스카의 성문제 상담심리학자인 스티브 A. 블럼 등 전문가들은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 여성에 의한 성범죄가 훨씬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주로 10대 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행위가 일어나지만 알려지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법의학 정신치료사는 일부 여성들의 경우 직접적인 성적 추행이 아니라 노출증 환자로 성범죄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여성 성범죄자들의 경우는 흔히 세 종류로 우선 ‘선생님과 연인 사이’, 이른바 ‘로빈슨’ 유형으로 연하의 소년들과 성행위를 하는 사례를 먼저 꼽고 있다.
이들 범죄자들은 스스로를 10대 소년을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 유해한 관계인줄 모르고 있으며 피해자인 학생들 역시 일반적으로 자신이 희생자라는 것을 인식치 못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성범죄형 정신질환 케이스는 ‘병적인’ 것으로 자녀들을 괴롭히는 엄마들이 이에 포함된다.
시애틀에 기반을 둔 노스웨스트 치료센터 플로렌스 울프 소장은 상담치료를 한 여성 150명중 절반 이상이 이 유형으로 특히 딸들을 괴롭히는 등 동성애적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LA타임스는 남성의 강요 혹은 남성과 동반해 치한 같은 행동을 하는 케이스도 많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주로 남자 직장에서 범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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