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결핵환자가 증가, 보건 당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아시안 환자가 가장 많아 전염성이 있는 결핵에 대해 한인들도 주의가 요망된다.
주정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카운티 전염성 결핵환자가 11.5%나 늘어났다. 카운티 보건 당국의 마크 호턴은 여러 가지 전염성 질병중 결핵이 카운티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새 환자 278명중 이민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아시안 환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 새 환자비율을 보면 아시안 52.2%(144명), 히스패닉 106명(38.1%), 백인 8.6%, 흑인 1.1% 순이다. 가주도 전체 환자중 이민자 비율이 무려 74.5%를 차지하고 있다.
카운티 결핵 발생률은 지난 10년새 감소추세를 보여, 1992년부터 2001년까지 34%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번 결핵환자 증가로 카운티는 2000년 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가 8.7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9.7%로 껑충 뛰었다. 연방 정부는 인구 10만명 환자비율을 3.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카운티내 전염이 되지 않는 잠복성 결핵환자는 전체 인구의 10%인 27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 전체는 5% 정도로 보고 있다. 잠복성 환자는 수년동안 별 증세 없이 지내다가 어느 시점에 전염성 결핵으로 전이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TB(Tuberculosis) 테스트를 받아봐야 한다.
결핵증상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심한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되다가 가끔 피를 토하기도 한다. 고열, 체중감소 같은 신체변화가 일어난다.
감염은 주로 환자가 기침, 재채기, 그리고 말할 때 환자의 박테리아가 공기를 통해 주변 사람의 허파로 침입하여 이루어진다.
웹사이트 정보 www.cdc.gov/nchstp/tb/defaul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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