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400만명의 청소년들이 돈벌이에 나선 가운데 이들에게 허용되는 아르바이트 직종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연방노동법은 현재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광업, 벌목 등의 위험한 직업을 금지하고 있으나 유리창 청소, 건축업을 금지명단에 추가할수 있도록 60년 이상 묵은 노동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아동권익단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아동노동연맹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일 500여명, 연 20만명의 18세 미만 미성년자들이 일터에서 부상을 당하고 있고 연간 사망자도 70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부상률이 100명당 4.9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성인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일터에서 사망한 청소년들의 40%는 법으로 금지된 업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아동 관계자들은 보다 철저한 법집행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립직장안전연구소 보고서도 건축업, 쓰레기 수거, 지붕 수리 등의 직장에서 미성년자 채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으며 아동노동연맹은 강도 위험을 들어 현찰을 다루는 직종과 성인의 감독을 받지 않는 직종을 금지하거나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청소년 일터 부상의 80%가 감독자가 없었을 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터 부상은 특히 히스패닉 청소년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1998년에서 2000년 사이 히스패닉 청소년들이 전체 청소년 노동자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일터에서 사망한 청소년들의 20%를 점하고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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