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56% 증가...등록생 90% 만족감 표시
뉴욕주립대학(SUNY)의 온라인 교육과정인 `SUNY 러닝 네트워크(SLN)’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SUNY측 발표에 따르면 2001~2002학년도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에는 4만명이 등록, 전년도 대비 56%의 증가를 보였고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 <표 참조>
지난 1995~1996학년도에 처음 문을 열었던 SLN은 당시 2개 캠퍼스에서 8개 과목을 개설해 등록생 119명으로 시작했었으나 6년이 지난 지금은 SUNY 산하 53개 캠퍼스에서 2,500여개의 수강과목을 개설하고 학위 프로그램도 55개, 등록생도 4만명을 넘어서는 대규모로 성장했다.
무엇보다도 SLN 프로그램 등록생의 90% 가까운 비율이 온라인 강의 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해 성과 또한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라인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의 99% 역시 만족한다고 밝혔고 이중 98%는 온라인 강의를 다시 맡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SLN 온라인 강의 교수진의 86%는 온라인 교육강의를 준비로 일반 강의실에서의 수업방법과 방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는 언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하다는 편리함, 그리고 SLN은 SUNY 산하 대학 교수진들이 직접 학과과정과 강의내용을 구성, 수준 또한 높아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 분석됐다.
때문에 일반 강좌를 듣는 SUNY 산하 대학생들의 SLN 온라인 강좌 병행 수강비율도 늘고 있고 이중 91%는 온라인 강의가 일반 강의 이해 및 학업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SLN 등록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주립대학의 SLN 시스템 운영은 알프레드 스론 재단이 기부한 400만 달러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SUNY는 뉴욕주 내 64개 캠퍼스에서 5,100여개에 달하는 전공분야에 총 38만8,000명이 등록돼 있는 미국 내 가장 큰 대학시스템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 뉴욕주립대학 온라인 강좌 현황
학기 등록인원 온라인 강좌 수 온라인 과정 개설 캠퍼스 수
2001-2002 40,000 2,500+ 53
2000-2001 25,566 1,500+ 47
1999-2000 13,000 1,000+ 42
1998-1999 6,060 460 37
1997-1998 2,060 180 20
1996-1997 460 34 8
1995-1996 11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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