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바깥활동이 많다보니 벌레에 물리는 경우도 있고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피부가 화끈 거리는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여름상처에는 비싼 약값들이지 말고 ‘할머니 시대’로 되돌아가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뉴욕의 피부과의사 존 로마노에 따르면 예전부터 각 가정에서 내려오는 민간요법중에 현대의학으로 증명된 것도 많다. 더구나 그런 약들은 멀리갈필요도 없이 부엌 팬트리와 냉장고에 모두 있다. 매일 먹는 음식으로 간단한 여름상처를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다.
·독성 아이비나 식물을 만졌을 때.
산으로 들로 다니다보면 독이 들어있는 아이비를 건드려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운 경우가 있다 . 이럴때는 면수건에 얼음처럼 차가운 전유(스킴 밀크는 효과가 없음)를 적셔서 피부에 10분간 대고있는다. 우유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이 부어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가려움증을 덜어준다. 또 우유의 지방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줘 치료를 돕는다. 5분내로 가려운 증상이 가라앉는다.
·곤충에 물렸을 때.
베이킹 소다를 물에 개서 벌레물린데에 바른다. 곤충의 침속에 들어있는 산을 충화시켜줘서 화끈거림과 가려운증상이 5분후면 완화된다. 신선한 로스매리, 다임, 세이지등의 약초 잎사귀의 즙을 짜서 발라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장수말벌(wasp)에 물렸을때는 식초를 바른다. 장수말벌의 침속에는 알칼리성이 있어서 식초가 중화작용을 한다.
·화상.
덴곳에 차가운 수돗물을 틀어준다. 그래야 화상이 번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일단 상처를 식혀준다음엔 젖은 티백(tea bag)을 상처에 올려준다. 차속에 들어있는 탄닌산이 화끈거림을 달래주고 진통을 덜어준다. 덴곳에 밴데이지를 바르기전에 야생생꿀을 먼저 발라준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야생꿀(unpasteurized honey)은 알로베라보다 화상치료에 더 효과가 있으며 화상약인 설파다이진보다 9배나 더 치료효과가 좋다.
·자상과 긁힌데
깨끗이 씻은다음 벤데이지를 바르기전에 야생꿀을 발라준다. 야생꿀은 박테리아를 !00% 박멸해줘 상처가 곰는 것을 막아주고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햇빛에 피부가 심하게 탓을 때.
오트밀에 물을 타서 묽은 반죽을 만들어 햇빛에 탄 피부에 발라준다. 귀리에는 화농을 막아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손상과 피부의 탈수를 막아줘서 세포가 상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10분후 정수물로 씻어주면 피부가 습기를 빨아들여 휴식을 취하면서 탄부분이 치유되기 시작한다.
<정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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