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에 매주 목요일 밤 노천극장을 운영, 한인 등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버설측은 시티워크내 시네마플라자(Cinema Plaza)에 설치된 22×18피트의 대형 옥외스크린을 통해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그리스’ 등 50·60년대를 기념하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관객들이 매주 500명 이상씩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담요와 캠핑용 의자까지 챙겨와 밤하늘을 보며 무료 영화를 즐기고 있는데 지난 18일 밤 시티워크에 나온 한인 애나 이(한인타운 거주)씨는 "야외에서 영화를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6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유니버설은 야외 영화상영을 위해 음향시설까지 설치하고 노천 관객들의 관람을 돕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8시에 열리는 유니버설 시티워크 노천극장 무료영화 상영은 오는 8월29일까지 계속되며 시티워크 주차료는 8달러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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