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인의 6%가 혼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000년 인구 센서스를 토대로 18일 발표한 가주 혼혈인구 통계에 따르면 가주내 한인 37만5,571명중 6.08%인 2만2,829명이 혼혈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그러나 가주내 한인의 혼혈 비율은 아시안중 베트남계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아직은 한인간의 결혼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주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 426만2,646명중 혼혈은 10.51%인 44만8.172명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민족별 혼혈 비율을 보면 미국 이민연도가 가장 길고 신규 이민자 유입이 적은 일본계의 혼혈 비율이 가장 높아 39만4,896명중 22.16%인 8만7,502명이 혼혈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필리핀(14.37%), 캄보디안(10.43%), 인도(10.31%), 라오스(8.85%), 대만(6.75%), 중국 본토(6.45%), 한국, 베트남 순이었다. 한편 가주 전체 인구 혼혈 비율은 4.75%로 나타났으며 흑인과 히스패닉, 백인의 혼혈 비율은 각각 9.91%, 6.42%, 6.15%로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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