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셰리프국 경관과 일반직원 등 수백명이 예산삭감으로 인한 구조조정 작업에 따라 새 근무지로의 대이동을 시작했다.
셰리프국은 카운티정부가 2002-2003 회계연도 셰리프국 예산중 1억달러를 삭감하는 결정을 내리자 동양인 수사과와 증오범죄 전담반 등이 포함돼 있던 수사부처를 해산하고 린우드 소재 센추리 리저널 구치소 등 주요시설을 폐쇄 또는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지난 6월말 확정한데 이어 12일부터 해당부서에 소속돼 있던 경관 393명과 일반직원 106명을 새 근무지로 배치하고 있다. 소속부서가 없어진 경관들은 위티어 소재 셰리프 아카데미에서 각지역 지서 및 법원 등 자리가 비어 있는 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근무지를 결정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순찰경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셰리프국은 금주중으로 인력배치를 마무리한 뒤 8월4일부로 새 근무지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토록 할 방침이며 9월부터는 그동안 미뤄온 진급확정자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시작, 예산삭감에 다른 구조조정으로 흐트러진 셰리프국 분위기를 정상화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관 재배치 작업으로 동양인 수사과에서 근무하던 한인수사관들도 새 근무지를 확정했는데 사전트 진급 예정자인 스티브 김 수사관은 세리토스 지서, 잔 추 수사관은 놀웍 지서, 데이빗 송 수사관은 밴나이스 법원에서 근무하게 됐다.
셰리프은 그동안 카운티정부가 예산책정과 관련, 전 회계연도보다 1억달러가 줄어든 6억4,800만달러 정하자 커뮤니티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줄 것이라며 이를 재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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