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코인라운드리서
대부분 8세이하 아동
안전벨트 매고 부모 관심을
마켓이나 코인라운드리용 카트위에서 놀던 어린이들이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 오후4시께 밴나이스 빅토리 블러버드에 위치한 코인라운드리에서는 세탁물용 카트위에서 놀던 18개월된 남아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아는 생모가 세탁물을 정리하는 사이 카트위에서 중심을 잃고 거꾸로 떨어지면서 타일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헬리콥터편으로 LA아동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측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웰스 LA시 소방국 대변인에 따르면 1999년 한해동안 미전국에서 마켓 또는 라운드리 카트로 인해 다친 어린이가 2만4,000명에 이르는 등 해마다 수많은 어린이가 이같은 사고를 당하고 있다.
또한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대부분이 8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어린 아이일수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웰스 대변인은 “코인라운드리용 카트는 어린이를 앉힐 수 있도록 설계된 일반 마켓용 카트와 달리 순전히 세탁물만을 싣도록 돼 있어 아이들이 안에서 움직일 경우 체중 때문에 쉽게 카트가 쓰러질 수 있다”며 “카트에서 놀다가 잘못 떨어질 경우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거나 팔 또는 다리가 부러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아이를 눈에서 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된 카트라도 아이들이 자리서 일어서거나 움직이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벨트를 매도록 해야 하며 카트 자체가 대부분 철제여서 부딪칠 경우 쉽게 찰과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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