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시기 임박했다면 보수적 플랜으로
주식편중 피하고 다양한 투자옵션 선택을
증시폭락으로 많은 직장인들에게 인기 노후대책으로 꼽히던 401(k) 플랜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약세장에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분 401(k)가입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바꾸지 않는 등 증시 변동과 포트폴리오 관계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401K 포트폴리오 조정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라
우선 주식, 채권,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 등 어느 쪽에 얼마만큼의 배분을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젊을수록 대형, 소형회사의 주식 비중이 높은 공격적인 플랜을 세우는 반면 은퇴연령이 가까울수록 채권의 비중을 절반 정도 유지하는 보수적인 투자로 옮겨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물론 현재와 같은 베어마켓에서 자신이 얼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하겠다.
△새로운 옵션에 대해 생각하라.
증시의 약세로 401(k)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했던 대형 회사의 성장 펀드들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적절한 옵션을 활용하지 못한 데도 이유가 있다.
현재 401(k)플랜의 경우 평균 13가지 정도의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401(k)가입자의 4분의3정도가 단지 주식, 대형회사 뮤추얼펀드, 안정된 밸류 펀드 등 고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3가지 타입에 넣고 있다는 통계다. 또 근로자의 29%가 투자액의 4분의3정도를 주식에만 편중시키고 있는데 이는 굉장히 리스크가 큰 투자 방법이다.
△회사에 다양한 플랜을 요구하라
많은 회사들이 401(k)에 대해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수년 째 플랜에 대한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회사와 소형회사의 펀드를 모두 투자할 수 있거나 급성장하는 회사를 찾아주는 성장펀드, 인터내셔널 펀드나 다양한 채권 펀드를 구입할 수 있는 플랜 등도 바람직한 투자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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