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구두수선업소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접착제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남가주 대기정화국(SCAQMD) 이사회는 12일 한인 구두수선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아몬드 바의 본부 강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환경 오염을 이유로 구두수선업소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접착제를 규제하자는 규정을 무효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 중에서 8명은 접착제 규제 무효안에 찬성했고, 2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8개월간 반대 캠페인을 펼쳐온 미션비에호 ‘포툴라 슈 리페어’ 의 백권기씨는 "그동안 반대운동을 도와준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구두수선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며 "한인들이 힘을 모아서 로비활동을 하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LA한인회도 한인 구두수선업소의 입장을 대변하는 공문을 AQMD에 보내는 등 한인 구두수선업계의 반대 캠페인을 지원했다.
AQMD는 환경오염을 이유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접착제 대신 이 보다 접착력이 떨어지는 대체용품을 구두수선시 사용토록 추진, 구두수선업계의 반발을 샀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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