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들이 재고량을 늘리면서 도매재고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 경기회복에 청신호를 주고 있다.

10일 연방 상무부는 5월 도매재고가 0.1% 증가한 2,810억4,300만달러로 200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4월 수치는 0.7% 감소에서 0.9% 감소로 수정됐다.

당초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도매재고는 0.2%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도매재고 증가로 올해 11월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재확인 시켜 주었다.

2000년 말 경기가 침체를 시작하며 기업들은 재고량은 급격히 줄여 나갔지만 올해초부터 재고량 감소의 속도가 둔화돼 왔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면서 재고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5월 매출은 0.25 하락한 2,270억7,700달러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4월 수치는 1.5% 상승으로 수정됐다. 재고량의 증가와 매출하락으로 5월 재고-매출 비율은 4월 1.23 에서 1.24 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