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불분명한 주택 융자과정이 대폭 손질된다. 연방 주택 및 도시개발부(HUD)는 융자회사나 융자 브로커들이 주택 모기지 융자 수수료 내역 등을 정확하게 밝히도록 관계 규정을 개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작업이 이뤄지면 주택 구입자들은 주택 융자시 석연치 않게 과도한 클로징 비용을 부과하는 렌더의 횡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며 주택금리처럼 클로징 비용도 샤핑할 수 있게 된다.
▲비용 산정 규정: 연방법은 융자회사들이 모기지를 구입하는 주택구입자들에게 융자신청서를 작성한 후 며칠내 바로 정직하게 비용을 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통 융자 클로징시 부과되는 비용 가운데 크레딧 리포트, 감정, 타이틀 서비스등은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가 책정되는 경우가 흔하다. 개정안은 클로징 비용을 처음 산청치로 묶어둘 것을 규정하고 있다.
▲브로커 보상부분 공개: 모기지 브로커들은 렌더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지 주택구입자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택구입자들이 실제에 비해 얼마나 높은 금리를 부과 당하며, 수수료는 얼마만큼 부과되며, 브로커에게 과연 얼마나 수익이 돌아가는지 분명치가 않다. 개정안은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많은 액수를 브로커가 갖게 되는지 명확하게 공개토록 되어있다.
▲매매양식의 간소화: HUD는 부동산 거래시 매매양식을 주택구입자들이 좀더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양식으로 바꾸고 있다.
한편 연방의회와 모기지뱅커협회도 이번 HUD의 개혁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개정은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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