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보통신 기업인 STG(회장 이수동)사가 워싱턴포스트지가 발표한 연방정부 100대 IT(정보통신) 계약 기업에 선정됐다.
워싱턴포스트지가 매년 발표하는 ‘워싱턴 테크놀러지 2002’에 따르면 STG사는 100대 IT 주계약 기업 중 62위에 올랐다. 또 올해 처음으로 100대 기업에 진입한 19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STG는 정보통신 기업의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연방정부계약에서 미국 최상위권 IT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창사 16년 만에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전체 1위는 록히드마틴, 2위는 노스롭, 3위는 보잉이 차지했으며 유명기업인 퀘스트가 74위, 실리콘 그래픽스가 80위,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83위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STG의 62위 입성의 의미는 크다.
버지니아주 훼어팩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STG사는 1986년 설립된 이래 미국의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 텔레컴, 정보 관리, 보안, 정보 기술 등 5개 주요 분야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기준으로 직원 1,200여명이 연매출 1억2,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 4월과 5월에 동종업계의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인 ICT사와 시스템 보안 전문업체인 PSC사를 잇따라 인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1995년부터 1999년 까지 매년 평균 2,800%의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STG사는 백악관에서 추진한 세이프가드 프로젝트에 따라 27개의 정보 보안 전문업체로 선정됐으며 전세계 미 대사관 및 해외공관의 비자 발급 시스템 구축 및 운용, 대테러 경계사업의 일환인 보안용 언어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미 육군 전산망 운용 시스템 구축 등의 고난도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이수동 회장이 직속 기구인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GBG)을 통해 한국의 중대형 정보통신회사들과 미국 연방정부의 신규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규모의 기술 벤쳐 업체들이 STG사가 보유한 기존의 연방정부 계약 참여를 통해 미국 공공시장에 진출하는 프로그램을 제공, 한국 IT 업계의 국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