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 비즈니스 위크지 분석, 올해부터 인력채용 15% 늘어
미국의 노동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비즈니스 위크지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은 수년내 심각한 노동력 부족 현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의료를 포함한 하이테크 부문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즈니스 위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IT 산업의 버블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높은 수준에 올라서 있지만 신규 노동력 공급이 정체된 상태에서 노동 인력 부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더욱 심각, 대졸 취업자는 80년 이후 최근까지 배 이상 늘어난 4,000만명으로 전체 노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 에서 33%로 높아졌지만 의료와 정보기술(IT) 부문의 불균형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의 정보통산협회가 IT 분야 5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는 하이테크 인력을 5% 감축했으나 올해는 채용을 15% 늘릴 계획으로 나타나 인력부족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18-24세 연령대를 기준으로 앞으로 10년 간 늘어나는 인구의 8 5% 정도가 소수민족이나 이민자 출신이며 이 가운데 40% 이상은 대학 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저소득층 출신일 것으로 예상돼 숙련노동자 공급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대학 학비는 지난 20여년 동안 저소득층 연간소 득의 13% 수준에서 25% 수준으로 크게 높아진 반면 이에 대한 정부지원 및 장학금 수혜자는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IT 분야의 기업들은 숙련공들의 취업을 위해 은퇴한 사람들을 재교육해 다시 노동시장에 투입하거나 IT 분야의 전문 직업을 통한 인력 공급등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이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대학교육도 수요에 맞게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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