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의 투산과 피닉스 지역 인디언들의 사고·알콜 중독·당뇨병·결핵 등으로 인한 사망비율이 타지역 인디언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사고로 인한 사망비율은 인디언이 평균 94.7로 모든 인종을 합한 30.1에 비해 3배를 상회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투산 지역은 132.9, 피닉스 지역은 128.1을 각각 기록, 평균비율보다 4배 이상이 높았다.
알콜 중독으로 인한 인디언 사망비율은 평균 46.5로 모든 인종을 합한 6.3보다 무려 7배나 됐으며 투산과 피닉스 지역은 각각 68.2와 63.8로 평균비율보다 10배 이상이 높았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비율은 인디언 52.8로 모든 인종을 합한 13.5에 비해 4배가 약간 못됐지만 투산은 90.2, 피닉스는 81.5로 6배를 기록했다.
한편 결핵으로 인한 사망비율은 인디언 1.5, 모든 인종 0.3으로 5배였으며 이에 비해 투산은 2.5, 피닉스는 1.7로 평균비율을 각각 크게 상회했다.
이는 나바호를 비롯 포틀랜드, 빌링스, 애버딘, 비미디, 내슈빌, 오크라호마시티, 앨버커키,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피닉스, 투산 등 12개 인디언 건강 서비스 행정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된 것인데 이 가운데 투산은 사고부문에서 2위(피닉스 4위), 알콜 중독 3위(4위), 당뇨병 1위(4위), 결핵 2위(5위) 등으로 불명예스런 선두를 고수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백인들의 평균 사망연령이 72세인데 비해 인디언들은 55세로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평균 사망연령보다도 낮은 실정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개인당 건강부문 지출은 1991년 2,616달러에서 2001년 4,392달러로 59%가 증가한데 비해 인디언들의 개인당 지출은 1,205달러서 1,920달러로 다른 인종들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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