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는 클래식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음악 장르와의 접목이 절대적이니만큼 앞으로도 크로스 오버 음악에 주력, 끊임없이 새로운 실험음악을 시도할 것입니다".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으로 워싱턴 팬 곁에 다가 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리차드 주(주형기, 사진)씨.(본보 5월4일, 8일 보도 참조).
그는 4일 저녁 독주회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강조했다. "21세기 현대 문화는 그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클래식 고유의 음악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성이 조화를 이뤄 대중들이 어려워 하지 않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음악은 세계공통언어로 최대한 재미있게 들으면서 마음에 남는 작품이어야 한다"며 그는 따라서 자신이 직접 작곡한 음악에는 코믹한 요소가 많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그는 ‘깊이있고 감동적이며 재미있는 음악’에 항상 몰두하고 있다면서 유명 팝스타인 빌리 조엘과는지난 94년 처음 만나 지난해 같이 음반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17일 백악관에서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기념 음악회에 초청을 받아 피아노를 연주하며 내달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과 오스트리아, 홍콩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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