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성향 파악을 위해 마케팅 회사들이 샤핑몰이나 업소에 비밀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을 설치해 두고 소비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비디오 카메라에 담고 있다.
소비자들은 샤핑몰에 들어가 점원이 보지 않는 가운데 상품을 들여다보고 냄새 맡아 보고 식품의 경우는 슬쩍 먹어보기도 하지만 이 세계에서 결코 비밀은 없다. 업소 뒤에서 데이터 수집가가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소비자의 눈길이나 표정 하나까지도 다 포착하고 있으므로.
그러나 이건 도둑이나 테러범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케팅 회사들이 소비자들이 도대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비밀 카메라가 화장실이나 탈의실에까지 가지 않는 한 합법이다.
실례로 페임(Fame)이라는 마케팅 회사는 샤핑몰에 가상 업소를 차려놓거나 한 특정업소를 지정해 비밀 카메라와 천장에 마이크로폰을 설치해 놓고 소비자 동태 데이터를 수집한다. 비밀 카메라에 잡힌 소비자들의 반응과 동태는 상품의 마케팅과 광고에 적용되며 업소 내 상품 배열과 진열에도 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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