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아시안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해온 사람들을 수상하기 위한 ‘아시안 아메리칸 홀 오브 페임(Asian American Hall of Fame)’ 행사가 3일 오헤어 래디슨 호텔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올해 처음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엔지니어, 언론, 비지니스, 예술, 의학등 부문별로 26명의 아시안 아메리칸 수상자를 각 커뮤니티별 기관단체들의 추천과 자료에 의해 선발했다. 한인으로서는 방송미디어부문에서 배명화 KM 커뮤니티스 대표, 의료부문에서 김남응 전문의등 2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단체부문 특별상을 받은 알바니팍 커뮤니티 센터를 대표해 이진씨가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홀 오브 페임 회장 신티아 프로레스씨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서로간의 이해를 도모하고 단합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또한 “배명화 KM 커뮤니티스 대표는 한미 TV가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민족의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구심점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김남응 전문의는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안 저소득층의 소수민족에게 무료 암 치료등으로 봉사 해온 점, 다민족으로 구성돼 복합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는 각종 세미나, 위크샵등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공로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시와이트 주총무처 장관도 아시안 커뮤니티에 기여한 정부고위관리로 선정돼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각 아시안 소수계 언론사에서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졌으며 수상자 가족을 비롯한 4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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