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지식를 지역사회에 환원시킨다”는 보람에 삶의 가치를 느낀다는 신공범씨는 소수민족이 드문 중소도시 오하이오 애크론에서 활발한 봉사로 한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주류 사회 여러 기관 단체의 이사로 활동하는 애크론 주립대 공중 보건학과 교수 신공범씨는 인권문제를 다루는 CTP(Coming Together Project)에 첫발을 디딘 것이 인연이 되어 소수민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소수 한인이 사는 애크론은 한인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아 미국학생과 한인 학생간 사소한 문화갈등을 겪을때가 있어요.” 이를 계기로 봉사 활동을 시작한 신씨는 소수민족에 유익을 주는 창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씨는 여러 기관단체로부터 지원금을 한인사회에 끌어들이고 있다. ACS보조로 여성 유방암 방지를 위한 교육, 소수민족이 운영하는 단체에 재정보조 하는 Summa Healty System, 에크론 심포니, ASIA INC.등에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신공범씨는 아시안으로는 드물게 건강박람회, 건강교육, 인종차별대우 개선등에 기여한 공로로 2001년도 애크론시 YWCA 100주년을 기념하는100명 여성 지도자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씨는 어렸을적부터 로터리 클럽 회장을 역임한 부친 신무성씨로부터 사회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하고 자녀에게도 컴뮤니티 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한 것들을 사회 실전에 활용할 수 있어 신바람난다”는 신씨는 본보 애크론 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