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혼을 위로할 수 있어야 됩니다"
한국의 10대 유망 음악인으로 선정되었던 첼리스트 홍세라씨는 가장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인의 모습이 첼로 연주자라고 표현한다.
첼로의 음향은 다양하다.
저음역에서는 숭고한 의식이나 비극적 장엄미를 표현해 내며, 고음역에서는 격렬한 정열을 나타내기도 하고 때로는 고요한 상태뿐 아니라 악마적인 광폭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서울 태생인 홍세라씨는 4세때 피아노, 5세때는 첼로로 켜기 시작해 81년 육영콩클 금상을 시작으로 조선·동아·한국일보 콩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등 어려서부터 소질을 발휘했었다.
서울예고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한 뒤 뉴욕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신인 발굴무대로 알려진 ‘아티스트 인터네셔날 오디션’에 합격, 카네기홀과 링컨 센터에서 수차례 독주회 실내악 연주를 갖는 등 홍씨의 연주활동은 해마다 빛을 더해갔다.
지난 95년에는 서울국제음악제 한국유망연주자 초청으로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로코프에프의 ‘심포니아 콘첼턴트’를 코리언 심포니아 협연해 화제를 받기도 했다.
이 기회로 96년 예술의 전당 주최 유망 신예독주회, 99년 청소년 음악회 연주회, 지난해 10월 제4회 재외동포 서울예술제등에 초청돼 다양한 연주활동을 갖는다.
최근에는 북가주에 거주하면서 지역 한인 음악애호가들을 위해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를 갖는등 지역 활동도 활발하다.
이번 5월4일에는 자신의 독주회를 가질 예정인데 연주회 장소는 산타클라라 대학 퍼포밍 안트센터이며 시간은 오후8시.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할 곡목은 C.P.E 바흐 갬바 소나타, 슈만의 판타지 피스, 첼로 솔로를 위한 소나타등이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인데 자세한 문의전화는 (650) 996-872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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