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실제 대학 입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SATII 한국어 시험을 위한 모의 SAT II 시험이 27일부터 28일 까지 시카고 일원 8개 한국학교에서 치러졌다.
SATII 시험은 SATI과 달리 특정 과목의 지식의 깊이를 알아보는 시험으로 시험과목으로는 영어, 역사, 사회학, 과학 및 외국어가 있으며 한국어는 지난 97년부터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됐다.
SATII를 요구하는 대학 입학을 원하는 한인 학생이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선택,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입학사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외국어를 필수 과목으로 하는 대학의 경우 외국어 필수과목을 면제받을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모의고사는 총 80문제로 학생들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포괄적으로 측정하기위해 듣기부문과 구문이해, 읽기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날 시험을 치른 이은혜양(토마스 중학교, 13)은 시험을 마친 후 “듣기 문제가 조금 어려웠지만 읽기는 상대적으로 쉬웠다. 9년 째 한글을 공부하고 있어 대학 진학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시카고 서버브 고등학교 한인 학부모들을 주축으로 고교과정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시키고자하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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